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사가 산업단지 역량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테마클러스터 사업으로 새로운 형태의 중소기업-대기업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앞장 서고 있다.
지난 15일 산단공 부산지사는 중소기업 24개사와 대기업이 참여하는 중소기업 주도형 테마클러스터 사업의 일환으로 '“Mini-LNG 설비시장 신성장동력 테마미니클러스터 창립 총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테마클러스터 사업의 총괄주관 기업은 (주)티에스피(대표이사 신성민), R&D과제 주관기업은 (주)대주기계(대표이사 이재형)가 담당하고 있으며 사업의 협력 파트너로서 SK해운, STX중공업, 한진중공업, 한국선급, 한국해양대학교,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다수의 대기업과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한국해양대학교 도덕희 교수는 “LNG를 연료로 하는 추진선박의 수요가 국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LNG벙커링 시장, 이동형 LNG탱크 시장, 부상형 LNG Power Plant시장 등에 사용되는 설비 및 기자재 국산화를 테마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산단공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대중소 상생프로그램의 주요 특징인 대기업 중심에서 벗어나 중견 및 중소기업이 중심이 되고 대기업이 협력하는 새로운 형태의 상생협력으로서, 향후 본 모델의 발전이 기대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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