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유화·태양광 이익 개선폭 제한적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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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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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NH투자증권은 20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유화, 태양광 이익 개선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보유(Hold),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제시했다.

이날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5년 Olefin 시황 개선 등 유화를 중심으로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된다"면서도 "과거 캐시카우(Cash cow) 역할을 해온 유화와 태양광 부문의 고착화되고 있는 저 수익성으로 인해 향후 한화케미칼의 이익 개선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 상승한 2조원, 영업이익은 169억원으로 같은 기간 50%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11월 여수공장 정기보수, 폴리실리콘 영업적자 지속 그리고 적자법인 한화화인케미칼의 연결반영 등으로 화학 부문에서 205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됐다. ASP(평균균판매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 판매 확대, 셀/모듈 제조원가 하락 등
으로 태양광 영업이익은 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9000억원, 429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67% 개선된 수준이다.

최 연구원은 "유화부문은 올레핀(Olefin) 시황 개선에도 불구하고 폴리실리콘 , 닝보 PVC 영업적자 지속 그리고 합병법인 한화화인케미칼의 영업적자로 인해 이익 개선 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며 "태양광은 모듈 ASP 하락에도 불구하고 합병에 따른 원가절감 등으로 소폭의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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