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로 아시아팬들에게 3배 빠른 안내서비스 제공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해외 팬들이 몰리는 역대 최대규모 패밀리 콘서트 웹사이트를 클라우드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으로 쾌적하고 빠르게 서비스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4년 8월부터 9월까지 서울, 홍콩, 일본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진행된 JYP NATION은 2년만에 열리는 대규모 콘서트로 전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만큼 웹페이지를 여는 순간 접속 폭주가 일어날 것이 예상됐다.

JYP는 페이지 로딩 속도가 느려지거나 웹사이트가 다운되어 팬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쾌적한 속도를 보장해줄 수 있는 웹서비스가 필요했다.

이에 JYP는 국가별로 다른 접속 로그 및 속도 상황을 고려해 서비스 플랫폼을 클라우드 방식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웹사이트(Microsoft Azure Web Sites)로 구축했다. 전세계 데이터센터를 갖추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프라를 이용함으로써 국내에 서버를 두고 서비스하는 것보다 2~3배 빠른 로딩 속도를 제공하고, 지리적으로 먼 국가에서도 지역 속도 편차 없이 고르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클라우드 방식으로 웹페이지를 개설, 간편하게 사이트 개발이 가능했다. 단기적인 이벤트에 전용 자원 및 회선을 투입할 필요 없이 사용한 만큼 지불함으로써 투자 비용도 효율화했다.

박찬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 팀장은 “일회적인 이벤트에 IT 자원을 투자하는 것이 사실상 어렵고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일정한 수준으로 제공해야 하는 엔터테인먼트 사 입장에서 클라우드는 필연적인 선택”이라며 “향후에도 이벤트 안내 페이지를 계속 애저 기반에서 활용해 전세계 팬들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최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