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21일, 가평 잣향기푸른숲 일원에 8월 개장을 목표로 총 면적 1만㎡ 규모의「유아숲체험원」을 올해 상반기부터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유아숲체험원」은 숲체험을 통해 유아의 정서발달과 전인적 성장을 돕고, 인위적인 시설을 최대한 배제해 빛과 바람, 흙과 물, 생명 등 숲의 다양한 자연을 있는 그대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숲을 만나고, 발견하고, 하나가 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도권 최고의 산림치유 장소인 ‘잣향기푸른숲’ 일원(153ha, 잣나무 5만그루)의 기존 시설을 활용하고 유기적인 공간연결을 위한 실시설계를 통해 비교적 적은 예산을 들여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심해용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최근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개념을 바탕으로 유아기부터 교육의 공간을 숲으로 확장시키는 노력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성과가 확인되고 있다.”며 “경기도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조성하는 도내 첫 유아숲체험원인 만큼 국·내외의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아숲체험원의 운영과 프로그램 개발에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며, 전문 유아숲지도사를 배치해 유아들에게 양질의 숲체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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