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은 "'잘사는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8·3·5 프로젝트를 시행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안 시장은 아주경제와의 신년인터뷰에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8.3.5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연갈 800만명의 관광객, 3만개의 일자리, 5조원의 경제유발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안 시장과의 일문일답.
민선5기에 닦은 도시개발 인프라로 '희망도시 의정부'의 위상을 더 확고히 하겠다. 미군부대가 도시개발의 장애요인이었지만, 이제는 우리의 미래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미군부대를 중심으로 한 의정부의 도시개발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게 될 것이다.
미군부대가 내년이면 모두 이전하게 돼 의정부는 향후 100년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에 놓였다. 미래비전을 얼마나 창조적으로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가느냐에 따라 의정부의 운명이 달려있다.
그 시작이 8.3.5 프로젝트다.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뽀로로 테마랜드, CRC안보테마파크를 차질없이 추진해 '잘사는 도시, 의정부'를 구현하겠다. 이를 위해 비전사업추진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지난해 가장 큰 성과와 아쉬운 점은.
의정부경전철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시행은 시민들이 꼽아 준 가장 잘 된 시책이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호원IC도 오는 3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미군부대 반환공여지에 광역행정타운, 시민공원, 도로 등을 조성한 것도 인정을 받았다. 여성친화도시, 가족친화인증기관, 평생학습도시로 인증받은 것도 큰 성과로 꼽고 싶다.
미군부대가 반환돼 개발되고, 도시브랜드 가치가 상승해 시민들이 의정부의 새로운 변화에 희망을 봤다고 생각한다.
경전철 통합환승할인 시행 후에도 수요가 기대만큼 늘지 않은 점은 매우 아쉽다. 하지만 동절기라는 계절적인 요인이 있는데다 교통수단 전환에 다소 시간이 걸린다는 전문가 의견을 감안할 때 현 시점에서 수요를 판단하는 것은 성급하다.
다음달 완료되는 버스 노선개편 용역결과을 토대로 경전철과 상생하는 합리적인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
▲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주변의 청사진을 제시한다면.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은 의정부시 산곡동 56만여㎡에 들어설 문화·관광·쇼핑 등 복합형 관광단지다. 3600억원이 투입돼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어린이 캐릭터 '뽀로로'를 테마로 한 국내 최대의 테마랜드도 조성하겠다. 숙박·여가시설과 실내골프, 키즈파크 등 복합문화시설을 갖춘 가족테마호텔도 만들겠다.
1000억원을 투자해 4만9000㎡에 YG글로벌 케이팝 클러스터는 조성하겠다. 대규모 음악 공연장, 소규모 공연장, 아시아 대중음악 상설 전시체험장, 대중음악 창작자용 레지던스 호텔, 스튜디오, 문화상품 판매장, 야외스포츠와 음악체험 공간 등을 조성하겠다.
케이팝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6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37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의정부 아파트 화재사고가 났는데 사고수습 방향은.
먼저 불의의 화재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부상자분의 조속한 쾌유를 바란다. 1000여 공직자들과 사고수습이 최단 기간 내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그동안 160가구에 생계비와 주거비, 장제비 등 1억2400여만원을 긴급 지원했다. 또 정부에 화재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재난특별기금 지원 등을 건의했다.
앞으로 이재민에게 생계비와 주거비 등을 최대 3개월까지 지급하겠다. 사망자의 경우 장제비 외에도 치료비 지원에도 나서겠다. 특히 부상자 전원에 대해 치료비 300만원 이내에서 본인 부담금을 지급하겠다.
자산조사, 세대주 및 배우자 주택소유 여부 등을 검토해 LH 기존주택 전세임대를 지원하는 계획을 세웠다. 재난관리기금도 당초 9000만원에서 23억58000만원을 확보, 이재민을 대상으로 융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농협과 협의중이다.
▲ 경전철 경로무임 시행이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됐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경전철 경로무임 시행은 어느날 갑자기 인위적으로 기획되고 시행된 것이 절대로 아니다. 사업시행자의 경영 악화로 사업파탄의 위기가 왔고, 그 위기 극복을 위해 오랜 협상과 사업 정상화 노력을 거쳐서 산출해 낸 정당한 행정행위다.
앞으로도 주어진 소임에 대해 책임과 권한 내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재판부가 옳은 판단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 복지 수요가 많은데 앞으로 복지정책은.
복지가 화두다. 복지혜택을 찾아 이리저리 헤맬 필요없이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의정부희망복지센터를 설립하겠다. 초·중학교 친환경 무상급식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경제 육성에 힘쓰겠다. 틈새계층을 위한 긴급지원과 무한돌봄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노인의 생활의 질적인 면을 고려해 재가노인복지시설을 확충하겠다.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한 일상생활 지원과 정서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마이닥터클리닉 운영으로 노인들의 구강건강에도 힘쓰겠다.
일자리야말로 최고의 복지다. 계층별· 연령별 취업형 실무교육을 열겠다. 채용박람회, 구인·구직 만남, 이동상담, 동행면접을 통해 일자리 지원체계 기능을 확대하겠다.
지난해 출범한 '의정부시 상권활성화재단'을 활성화해 대규모 유통센터와 전통시장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 시민들과 직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세계적인 경제 침체 속에서도 의정부는 발전했다. 의정부의 가치를 높인 사업과 성과들은 43만 의정부시민과 1000여 공직자들이 애쓴 덕분이다.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는 행정'을 추진하느라 직원들도 힘든 일이 많았겠지만 일을 부담스러워하지 않고 열심히 해줬다. 직원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그동안 160가구에 생계비와 주거비, 장제비 등 1억2400여만원을 긴급 지원했다. 또 정부에 화재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재난특별기금 지원 등을 건의했다.
앞으로 이재민에게 생계비와 주거비 등을 최대 3개월까지 지급하겠다. 사망자의 경우 장제비 외에도 치료비 지원에도 나서겠다. 특히 부상자 전원에 대해 치료비 300만원 이내에서 본인 부담금을 지급하겠다.
자산조사, 세대주 및 배우자 주택소유 여부 등을 검토해 LH 기존주택 전세임대를 지원하는 계획을 세웠다. 재난관리기금도 당초 9000만원에서 23억58000만원을 확보, 이재민을 대상으로 융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농협과 협의중이다.
▲ 경전철 경로무임 시행이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됐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경전철 경로무임 시행은 어느날 갑자기 인위적으로 기획되고 시행된 것이 절대로 아니다. 사업시행자의 경영 악화로 사업파탄의 위기가 왔고, 그 위기 극복을 위해 오랜 협상과 사업 정상화 노력을 거쳐서 산출해 낸 정당한 행정행위다.
앞으로도 주어진 소임에 대해 책임과 권한 내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재판부가 옳은 판단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 복지 수요가 많은데 앞으로 복지정책은.
복지가 화두다. 복지혜택을 찾아 이리저리 헤맬 필요없이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의정부희망복지센터를 설립하겠다. 초·중학교 친환경 무상급식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경제 육성에 힘쓰겠다. 틈새계층을 위한 긴급지원과 무한돌봄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노인의 생활의 질적인 면을 고려해 재가노인복지시설을 확충하겠다.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한 일상생활 지원과 정서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마이닥터클리닉 운영으로 노인들의 구강건강에도 힘쓰겠다.
일자리야말로 최고의 복지다. 계층별· 연령별 취업형 실무교육을 열겠다. 채용박람회, 구인·구직 만남, 이동상담, 동행면접을 통해 일자리 지원체계 기능을 확대하겠다.
지난해 출범한 '의정부시 상권활성화재단'을 활성화해 대규모 유통센터와 전통시장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 시민들과 직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세계적인 경제 침체 속에서도 의정부는 발전했다. 의정부의 가치를 높인 사업과 성과들은 43만 의정부시민과 1000여 공직자들이 애쓴 덕분이다.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는 행정'을 추진하느라 직원들도 힘든 일이 많았겠지만 일을 부담스러워하지 않고 열심히 해줬다. 직원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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