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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25일 차남의 병역 의혹 문제와 관련 "필요하다면 이번주에 언론인, 의료인 또는 어떤 관계자든 앞에서 공개적으로 어떠한 조치도 받아들이겠다"면서 공개검증 의사를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에 마련된 집무실로 이틀째 출근해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아들이) MRI, X-레이 촬영하겠다. 대중 앞에 얼굴을 나타내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이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연수원에 마련된 집무실로 이틀째 출근해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아들이) MRI, X-레이 촬영하겠다. 대중 앞에 얼굴을 나타내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사실 아직 결혼시키지 못한 자식 문제를 놓고 더구나 신체 부위를 갖고 공개적으로 대중 앞에 이 문제를 노출하고 공개한다는 것이 얼마나 (아들 스스로) 인간적으로는 고민이 되겠는가"라며 "그렇지만 국민적 의혹이 이렇게서라도 해소될 수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든 공개적으로 응하겠다고 (아들이) 말했다"면서 공개검증 입장을 밝혔다.
이는 이 후보자 측이 오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차남의 병역의혹 문제 등이 쟁점화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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