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의회에서는 FTA 확대, 식량자급률의 하락, 기후변화에 의한 재해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FTA 대응, ICT 융․복합, 유기농업 등 농업의 창의적인 혁신과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역점을 두고 과제에 대하여 심의하였다.
분야별로 작물·경영분야는 식량작물 선도를 위한 고품질화 실용연구 강화를 위해 추청벼 대체품종, 기능성 웰빙잡곡 품종, 유료작물의 내재해․다수확 신품종 등을 육성하고, 벼 키다리병에 대한 친환경 방제 및 백하수오 유기생산 연구 등에 대한 표준 재배기술을 확립할 계획이다. 또한 수요자 맞춤형 농업경영 기술을 최적화하기 위해 충북 농특산물 홍보용 사이트 및 모바일 장터 등을 운영하고, 지역 신소득 작목의 경영개선 모델을 구축한다.
원예분야는 여주(쓴오이), 뿌리부추 등의 신소득 작목에 대한 기술개발과
아열대(롱빈, 오크라 등) 채소 품종을 선발하는 등 고소득 채소 안정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글로벌 명품 화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식용․대륜 장미 및 소형이며 방향성이 있는 난 등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첨단농업 산업화 원천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ICT(정보통신기술)를 융합한 식물공장 물리환경 제어기술 및 신품종 두릅나무를 기내증식 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마련한다.
친환경농업·식품분야는 유기농업 확산을 위한 친환경 농업 기반 구축을 위해 불용양분을 가용화 할 수 있는 유용미생물 현장 적용기술 및 천적이용 시설오이 해충 방제모델 등을 구축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유산균을 첨가한 유기농 김치, 아로니아를 이용하여 혼합잼 및 막걸리를 개발하는 등 6차 산업화를 위해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가공기술을 개발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하였다.
충북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 이기열 국장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농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미래 농업 신성장동력 확보와 환경변화 대응능력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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