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박성준(29)이 미국PGA투어에서 공동 2위로 자신의 역대 최고성적을 냈다.
박성준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 파머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휴매너챌린지(총상금 57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잡고 7타를 줄였다.
박성준은 4라운드 합계 21언더파 267타(68·67·67·65)로 매트 쿠차, 찰리 호프만, 브렌단 스틸,스티브 휘트크로프트(이상 미국)와 함께 2위를 차지했다.
박성준은 지난해 2부(웹닷컴)투어를 통해 2015시즌 미PGA투어에 데뷔했다. 투어 데뷔 후 지난주까지 4개 대회에 나가 3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다. 지난해 10월 열린 맥글래들리클래식에서 공동 32위를 한 것이 지금까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투어 최고성적을 경신했을 뿐 아니라 처음으로 톱10에 들었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은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20위, 올해 처음 대회에 출전한 필 미켈슨(미국)은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24위, 교포 존 허는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30위,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48위, 대니 리(캘러웨이)는 9언더파 279타로 공동 64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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