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서비스산업 발전계획’ 수립 착수···유망 서비스산업 발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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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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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시는 26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서비스 산업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T/F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 자료에 따르면 울산시는 성장 한계에 직면한 제조업 위주 울산의 산업구조에서 새로운 성장을 뒷받침하고 일자리 창출과 내수기반 확충 등을 통한 지역경제의 안정판 역할을 할 핵심 산업분야로 ‘서비스 산업 육성’을 대안으로 판단, 서비스산업 발전계획 수립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2030 서비스 산업 발전계획’을 울산발전연구원에 용역 의뢰, 오는 9월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국내외 서비스 산업 현황 및 우리 시 여건 ▲비전, 단계별(단, 중, 장기) 전략목표 설정 ▲중점 전략 과제 및 유망과제 설정 ▲분야별 과정(성과) 지표 작성 및 목표치 달성 여부 측정 등이 연구될 예정이다.

서비스산업은 전국적 종사자수에서 전 산업의 73%이고 총부가가치는 59%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울산은 종사자수에서 58%, 부가가치는 23%에 그치면서 제조업에 비해 생산성이 상당히 열악한 실정이다.

하지만 사회구조의 다양화와 산업트렌드의 변화, 자본이동 등으로 서비스산업도 전통적인 산업구분을 벗어나 제조업과 서비스산업의 융합, IT와 서비스의 융합 등 그 영역이 점점 확대·성장하고 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OECD 국가들을 보면 GDP에서 차지하는 제조업의 비율은 줄어드는 반면 서비스 산업의 비중은 증가하는 추세다.

시는 취약한 서비스산업의 진흥을 통해 성장한계에 다다른 제조업과 동반성장을 추진, ‘성장한계 돌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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