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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사장이 27일 강남구 신사동 볼보자동차 브랜드 카페 & 라운지인 '더 하우스 오브 스웨덴'에서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사진=박재홍 기자]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사장은 27일 "국내에서 올해 4000대 판매를 예상하고 장기적으로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연간 1만대를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아울러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볼보자동차를 프리미엄브랜드로 각인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날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볼보자동차 브랜드 카페 & 라운지 ‘더 하우스 오브 스웨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볼보자동차는 2013년 2000여대, 2014년 3000여대를 판매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했다"며 "올해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 4000대를 판매하고 장기적으로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1만대를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아울러 현재 국내 수입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3대 프리미엄 브랜드들과 함께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볼보자동차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 사장은 "볼보자동차가 글로벌 프리미엄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국내시장에서 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2014년 1월1일부로 스웨덴 본사에서 '코리아 그로스 플랜(Korea Gross Plan)'을 약속받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기존에 기존 판매 대수에 따라 본사에서 지원받던 마케팅 비용을 '코리아 그로스 플랜' 이후에는 향후 목표 판매량을 기준으로 마케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 셈"이라며 "이에 따라 볼보자동차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더 각인 시킬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날 간담회가 열린 '더 하우스 오브 스웨덴'을 통해 젊은 층에게 볼보자동차의 젊어진 이미지를 더 많이 알리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이 사장은 "볼보자동차는 과거 노인들이 주로 타는 차라는 올드한 이미지가 없지 않았다"며 "그러나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구매가 늘고 있고, 북유럽 감성을 알릴 수 있는 '더 하우스 오브 스웨덴'을 통해 젊은 층들에게 볼보자동차를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오는 2016년 출시 예정인 볼보자동차의 대형 SUV인 신형 XC90과 S90에 대한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다.
그는 "2016년 XC90에 이어 기존 모델과 완전히 달라진 S90이 출시되면 볼보자동차에 대한 이미지도 완전히 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볼보자동차를 왜 선택해야 하는지, 볼보자동차를 왜 타봐야 하는지 최대한 많이 알리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마케팅 강화와 함께 판매 네트워크 강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최근 딜러사를 하나 더 추가하기로 했다"며 "희망이 보이기 시작할 때 많은 분들이 떠나는 경향이 있는데 꾸준히 전국 판매 네트워크망을 확장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보자동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2976대를 판매, 지난 1988년 한국시장에 진출한 이후 최대판매량을 기록했다. 2976대는 전년 대비 51.8% 증가한 수치다.
BMW 코리아에서 애프터세일즈 상무를 지낸 이 대표는 지난 7월 볼보자동차코리아 사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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