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계자는 이날 "해병대가 오늘 오후 백령도에서 해상사격 훈련을 했다"면서 "올해 들어 처음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K-9 자주포와 벌컨포 등이 동원됐다"고 밝혔다.
그는 "K-9 자주포와 벌컨포는 북방한계선(NLL) 이남의 우리 수역으로 모두 낙하했으며 사거리는 길지 않았다"고 말했다.
해병대는 K-9 자주포와 벌컨포 등을 포함해 600여 발을 사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요원들은 이날 훈련이 대비태세 차원에서 이뤄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백령도를 방문해 훈련을 참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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