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리비아 호텔을 습격해 외국인 5명을 살해한 가운데, 전문가가 한국도 위험하다고 분석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중동 정치분석가 겸 이집트 언론사 편집장인 아흐메드 샤즐리는 "IS가 미국 지원 국가들을 겨냥해 보복을 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일본과 함께 IS 격퇴와 관련해 인도주의적 지원 국가로 분류돼 있다.
샤즐리 편집장은 "지금 미국 지원 국가들이 IS 공격 위협에 노출돼 있다"면서 "일본은 최근 아베 신조 총리가 IS 대책과 관련한 자금 지원을 공식 발표한 게 자국민 인질 피살의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IS는 미국과 함께 IS 격퇴 지원에 나선 국가의 자국민을 납치해 해당 국가를 위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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