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 시대’ 장혁 “기존과 다른 이방원 연기해보고 싶어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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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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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혁이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순수의 시대'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배우 장혁이 ‘순수의 시대’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3일 오전 11시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순수의 시대’(감독 안상훈·제작 화인웍스·키메이커)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신하균, 장혁, 강하늘, 강한나가 참석했다.

사극 전문배우 장혁은 “일단 시나리오에서 보여지는 측면이 누아르적인 느낌이 있는 사극이라 선택하게 됐다”라고 말문을 연 뒤 “어두운 사람을 어둡게 표현하고 밝은 사람을 밝게만 그린 게 아니라 양면성을 다뤄 흥미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방원을 기존 작품들과 다른 측면에서 다루는 것 역시 좋았다. 감독님을 만나보고 그런 이방원을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순수의 시대’는 조선 개국 7년인 1398년, 발생한 왕자의 난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태조 이성계와 개국공신 이방원(장혁), 태조의 사위 진(강하늘)을 아들로 둔 장군 김민재(신하균)가 펼치는 왕좌와 권력을 향한 야망의 조선, 그 뒤에 숨은 순수의 시대를 그린다. 3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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