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소닉, 인도 순회공연 성료…한류 불모지에 K팝 전파

[사진=C2K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6인조 아이돌 그룹 엔소닉이 최근 인도 순회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4개 도시에서 총 6000여 팬들이 공연장을 찾아 K-POP의 뜨거운 분위기를 느꼈다.

엔소닉은 지난달 26일부터 8일간 인도 서부 아메다바드 경영대학(IIM-A)을 시작으로 남동부 첸나이(SRM 공과대학), 동북부 구와하티 공과대학(IIT) 등 인도 명문 대학 3곳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지난달 31일에는 200여 명의 팬들과 함께 팬미팅을 갖기도 했다.

JU엔터테인먼트와 주 인도 한국문화원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순회공연에서 엔소닉은 힌디어로 된 인도 유명 인기 가요를 부르고 전통 춤을 추는 등 인도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현지 유명 방송국인 NDTV가 모든 일정을 동행취재 할 정도로 엔소닉의 이번 순회공연은 인도 내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성공리에 종료됐다.

조기훈 C2K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인도의 많은 팬들로부터 K팝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공연의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엔소닉에게 뜨거운 반응을 보낸 인도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바쁜 인도 일정을 끝낸 엔소닉은 올해 발매될 국내 앨범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