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를 난사해 동료 7명을 살해한 임모(23) 병장이 사형을 선고 받았다.
3일 제1야전군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 따르면 강원 고성 22사단 GOP(일반전초)에서 총기를 난사해 장병 5명을 죽이고 7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임병장의 선고공판에서 사형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전우에게 총격을 겨눈 잔혹한 범죄 사실이 인정된다"며 "과거 범죄 전력이 없고 학창시절 괴롭힘을 당해왔다는 이유로 피고인의 면죄 사유가 될 수 없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조현아 징역 3년..박창진 "봉건시대 노예처럼 일방적 희생만 강요"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징역 3년이 구형된 가운데, 피해 당사자인 박창진 사무장의 증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 2일 박창진 사무장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결심공판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은 한 번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조양호 회장에게 사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할 권리와 자존감을 치욕스럽게 짓밟고 봉건시대 노예처럼 일방적 희생만 강요했다"며 "대한항공이 나를 ‘관심사병’으로 분류하려는 시도를 느꼈다"고 말했다.
▶내일 입춘 "남해안·서해안 지방 한때 눈 비"
입춘인 내일은 전국이 구름 많겠으나 남해안·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한때 눈 또는 비가 오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경상남북도는 대체로 흐리고 경상남북도 해안에서 오전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충청이남 서해안은 오후부터 모레(5일) 새벽 사이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3도에서 8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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