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은 "같음보다는 차이에서 유발할 수 있는 여러 층위에서의 갈등들을 동성애적 사랑에 대한 서사로 압축시켜 부활시킨 문제적인 작품"이라며 "윤이형이 보여주는 첨예한 문제의식과 성찰적 서사의식이야말로 한국 단편소설의 특이성을 용감하게 증언하고 있다"고 평했다.
윤이형은 2005년 단편소설 '검은 불가사리'로 등단했으며 소설집 '셋을 위한 왈츠' '큰 늑대 파랑'을 발표했다.
문지문학상은 잡지와 온라인 지면에 발표된 중단편 소설 가운데 등단 10년차 이하 작가의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시상식은 5월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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