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북한과 러시아 합작기업 '라손콘트란스'와 MOU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1일 부산시청에서 '나진~하산 프로젝트' 사업주체인 북한과 러시아 합작기업인 '라손콘트란스' 대표단을 초청,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이들 대표단은 9일부터 부산을 방문해 부산항의 항만물류시설과 배후물류단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러시아 하산에서 북한 나진항까지 54㎞ 구간은 철도를 이용하고 나진~부산 간은 해상으로 운송하는 복합물류사업이다.

지난 2013년 박근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통해 발표한 한·러 공동성명의 주요 내용 중 하나다.

이 프로젝트가 실현될 경우 나진항을 이용, 한국~유럽 간 물류비용이 15% 정도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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