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위에 따르면 A스팩의 전 대표이사는 스팩이 비상장사를 흡수합병한다는 정보를 미리 알고, A스팩 주식을 배우자 명의로 매매해 13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금융감독당국이 스팩의 합병과 관련한 불공정거래를 적발해 조치한 것은 지난 2009년 12월 국내에 스팩 제도가 도입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스팩은 비상장사와의 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되는 서류상 회사로 기업공개(IPO)를 통해 주식시장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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