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간부공무원 발상전환위해 분기별 재량근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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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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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정혁신 아이템 발굴, 발상전환의 계기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간부공무원들이 관성적 업무(회의, 보고회 등)에서 벗어나 유연한 근무환경 제공으로 사무실에서 느끼지 못한 창의적인 시정 혁신과제 아이템을 발굴하고 다양한 현장문화를 스스로 체험하여 발상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분기별 1일 재량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재량근무는 부산시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에 근거를 두고 있다. 20년~30년간 아침 일찍 출근해 저녁 늦게 퇴근하는 것이 습관처럼 돼 있는 간부공무원들이 일에 대한 강박관념을 털어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시는 1/4분기에는 △2월 11일 2급 공무원 4명 △2월 24일 3급 공무원 18명 △2월 10일 4급 공무원 119명을 대상으로 재량근무를 실시한다. 이날은 △사무실에 출근하는 대신 평소 둘러보지 못한 시의 주요현장을 둘러보거나 △민간기업의 우수사례를 탐방하거나 △서점을 방문하여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는 문화생활을 하는 등 각종 업무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생각하고 여유 속에서 부산발전의 아이템을 발굴하는 것이 본 제도의 취지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재량근무가 서병수 부산시장이 평소 강조한 ‘현장우선’의 행정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여러 번의 회의나 보고서 보다 한 번의 현장방문이 더 나은 창조적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본 취지의 의미를 이해하고 재량근무를 최대한 활용해 창의적 아이템을 발굴하여 시정에 반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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