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이번엔 바늘 학대,"준비물을 안 가져오면 찔러"..메모 꽂이용 핀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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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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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이번엔 바늘 학대,"준비물을 안 가져오면 찔러"..메모 꽂이용 핀 추정[사진=어린이집 이번엔 바늘 학대,"준비물을 안 가져오면 찔러"..메모 꽂이용 핀 추정]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어린이집에서 이번엔 어린이를 바늘로 찔러 학대했다는 제보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A양의 부모는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학대를 당했다"고 신고했다.

A양은 "준비물을 가져오지 않으면 선생님이 바늘로 찔렀다"고 부모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양을 비롯한 같은 반 어린이 3명의 팔과 다리 등에서 예리한 물체에 찔린 흔적이 발견됐다. 상처는 이미 아문 상태다.

경찰은 범행 도구를 메모지 꽂이용 핀으로 추정하고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압수해 분석 중이다.

어린이집 교사 B씨는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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