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매는 특히 온라인경매의 수준을 높인 '프리미엄섹션' 과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 소품작품을 비롯해 소장용, 인테리어 등 다양한 목적에 맞추어 차별화했다.
온라인경매의 차별성을 위한 <프리미엄 섹션>은 300만원 이상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김환기, 이우환, 박서보, 이왈종 등 한국의 쟁쟁한 근현대 작품과 대만 미술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한명인 양산랑의 작품, 일본에서 그의 이름을 딴 박물관이 있을정도로 유명한 케이조 코야마의 작품이 출품되어 온라인경매의 스펙트럼을 넓힌다.
이번에 출품된 작품에 등장하는 ‘양졸정’은 양동마을 안골 입구의 좌측 언덕 위에 세워져 있으며, 양졸당 이의징(1568∼1596)을 추모하기 위하여 후손들이 1734년에 세운 정자이다. 6·25전쟁 때 소실된 것을 1958년에 중건하였으며 현재 뒤뜰에 딸린 부속채에는 사람이 거주하고 있어 작품에 스토리를 더한다.
전혁림, 안창홍, 황주리, 성백주, 최영림, 이민혁 등 메이저 경매에 출품되는 작가들의 소품이 다양하게 출품됐다, 월전 장우성, 남농 허건, 해공 신익희 등 주요 동양화 작가들의 작품 그리고 백남준의 경기고교 100주년 기념판화, 이대원, 김종학, 장욱진의 판화, 팡리준, 로버트 인디애나, 마크 퀸 등 해외 유명작가들의 판화가 출품되어 컬렉션을 마음으로만 생각했던 초보자들도 작품 구입을 시도해볼 만한 기회다. 온라인경매 출품작은 16일까지 24시간 응찰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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