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디스플레이 친환경·화질 성능 독일 인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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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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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ISE 2015 전시장에서 TUV 라인란드로부터 검증서를 전달 받았다. 사진 왼쪽부터 패트릭 부맨(Patrick Booman) TUV 라인란드 디렉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최용훈 상무, 안드레 아도니(Andre Adonyi) TUV 라인란드 매니저.[삼성전자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B2B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15’ 기간에 독일 전문 인증 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에너지 저감 기술과 야외 시인성 관련 기술에 대해 검증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SE650모니터에 전원을 끈 상태에서 소비전력을 0.00W로 낮추는 기술을 적용해 TUV 라인란드로부터 에너지 저감 관련 ‘Eco Power Off’ 검증을 받았다.

이 기술은 모니터 전원이 꺼져있을 때 제품의 에너지 소비량을 0.00W(IEC62301 기준 0.005W 이하)로 줄여, 사실상 전혀 전력을 소모하지 않도록 친환경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지 않은 일반 모니터들은 전원을 꺼도 0.3W 정도 전력을 계속 소모한다.

삼성전자는 TUV 검증을 통해 ‘Eco Power Off’ 기술을 적용한 기업용 비즈니스 모니터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제품은 4월에 출시되는 신모델로 SE450과 SE650 등 2015년형 비즈니스 모니터 주요 모델에 해당한다.

또한, 스마트 사이니지 아웃도어 모델 2종(OH46D, OH55D)에 대해서 외부 환경조건에서 ISO 기준 시인성을 충족해 ‘High Visibility Outdoor Performance’ 를 검증 받았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스마트 사이니지 아웃도어 모델은 3000nit 이상의 높은 밝기와 강한 내구성으로 야외 사용 조건에서도 콘텐츠를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만의 독자적인 글래스 기술을 통해 야외 환경 조건에서 일반 글래스와 비교 시 △색 △휘도 △색균일도 △시야각 △계조 등 색 표현에 있어 극명한 화질 차이를 보여준다.

또한, 국제 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IP56 규격인 방진, 방수 기능을 갖춰 제품의 야외 사용에 편리함을 극대화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ISE 2015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수상식을 갖고 TUV 라인란드로부터 검증서를 전달 받았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전무는 “독일의 권위 있는 기관으로부터 삼성모니터의 친환경 기술력과 야외에서도 선명하게 보이는 스마트 사이니지 아웃도어의 뛰어난 화질에 대해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업계의 기준이 되는 친환경 제품과 다양한 기술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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