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2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시민계획단이 참여한 가운데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 등을 논의하기 위해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중 미포 ~ 옛 송정역 구간에 대한 상업개발을 반대하는 시민단체 등의 여론으로 폐선부지 활용 용역이 지연됐으나, 이번 회의를 계기로 ‘부산 그린 레일웨이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본격 추진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회의의 주요 안건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 방안과 미포~옛 송정역 구간 관광개발 논의이다. △부산 그린레일웨이 조성사업(PT) △미포~옛 송정역 구간 관광시설 개발 설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추진사항 등 그 간의 추진경과 보고에 이어 토론의 시간을 가진다.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통해 미포~옛 송정역구간에 대한 철도시설공단의 관광개발 방향을 결정하며, 위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빠른 시일내 완료하여 올해 말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 공원조성 사업과 철도시설공단의 관광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해운대 관광특구와 수려한 해안 절경이 연계되는 관광벨트 조성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안권 발전의 파급효과 등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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