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캄보디아·라오스에 1억달러 EDCF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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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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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훈 수출입은행장(앞줄 왼쪽)과 온 폰 모니로스 캄보대아 재무부장관(앞줄 오른쪽)이 2·22번 국도 개보수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출입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수출입은행이 캄보디아와 라오스에 총 1억달러(약 1109억원)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한다.

수출입은행은 캄보디아의 베트남 주요 무역길인 '2·22번 국도 개보수사업'에 5600만달러(약 621억원), 라오스 '사반나켓주 농촌종합개발사업'에 4600만달러(약 510억원) 규모의 EDCF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캄보디아 2·22번 국도는 수도 프놈펜에서 남쪽 베트남 국경까지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로 베트남과의 주요 교역길 역할을 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개보수가 완료되면 교통편익은 물론 무역 활성화에 일조해 캄보디아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라오스 '사반나켓주 농촌종합개발사업'에도 4600만달러(약 510억원) 규모의 EDCF를 지원한다.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캄보디아의 성장 잠재력과 경제발전에 대한 열정이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최적의 조합을 이뤄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장은 프놈펜 평화의 궁전을 방문해 훈센 캄보디아 총리를 만나 새마을운동을 캄보다이 농업사업과 접목해 '농촌 종합개발사업 및 새마을대학 설립사업' 등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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