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와 대신증권에 따르면 2011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증시(거래소+코스닥) 시총 순위별 연평균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351-400위권이 15.1%로 가장 높았다.
351-400위권을 연도별로 보면 2011년 13.6%, 2012년 -1.1%, 2013년 11.7%, 2014년 44.8%, 올 들어 현재까지 6.5%였다.
반면 시총 1∼50위권 대형주의 상승률은 5년 평균 -1.7%에 그쳤다. 2011년 -4.1%, 2012년 -6.8%, 2013년 2.7%, 2014년 -0.8%, 올해 0.4%였다.
이어 251∼300위권 7.6%, 301∼350위권 6.7%, 401∼450위권 6.4%, 201∼250위권 3.3%, 101∼150위권 1.1%, 51∼100위권 1.0%의 순이었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형주에 대한 신뢰가 약해지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중소형주 선호가 짙어졌다"면서 "작년에는 시총 2·3·4위 종목이 약세를 보이면서 최근 5년간 중소형주 쏠림 현상이 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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