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BS금융지주가 조건부신종자본증권 3000억원어치를 발행해 자은행인 부산은행에 1500억원, 경남은행에 1000억원을 각각 출자할 계획을 검토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최진석 NH투자증권은 "증자가 이뤄지면 경남은행은 취약한 보통주자본비율이 작년 말보다 0.47%포인트 개선되고 BS금융은 보유 지분이 추가로 5%가량 늘어나 잠정적인 반대매수청구권 규모를 줄일 수 있다"며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경남은행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약 0.30%포인트 하락하고 올해 기준 주당순자산(BPS)은 할인율에 따라 6.5∼7.2% 희석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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