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120곳에 달하던 리터당 1200원대 주유소는 보름만에 자취를 감췄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 32주 만에 반등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기준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440.21원으로 전일 1436.24원 대비 3.97원 올랐다.
반면 경북 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1406.65원으로 17개 지역 중 휘발유 가격이 가장 낮게 형성됐다.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싼 주유소는 서울 강동구 구천면주유소로 휘발유를 리터당 1447원에 판매하고 있다.
경유 가격은 리터당 1278.58원으로 전일 1275.21원 대비 3.37원 올랐다.
서울 지역 경유 가격은 1375.29원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경북 지역은 1257.90원을 기록해 가장 가격이 낮았다.
한편 설 연휴가 지난 다음주(22일~28일)에도 휘발유 가격의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오피넷의 '유가예보'에 따르면 다음주 휘발유가는 리터당 1465원, 경유가는 1300원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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