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강문정 기자(방송캡처)]
아주경제 강문정 기자 =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서북부에 있는 항구도시 카이사레아에서 10 ~11세기 것으로 추정되는 중세시대 금화들이 발견됐다.
거의 10세기 동안을 바닷속에 있었지만, 상태는 너무나 양호했다.
이스라엘 고대 유물 당국(IAA)은 "이 동전은 이집트 파티마 왕조 시대의 것으로 매우 귀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파티마 왕조는 909~1171년에, 북아프리카에서 이집트, 시리아까지를 지배했던 이슬람 왕조였다.
이번 발견된 금화의 양은 약 2,000 여개, 무게도 총 7kg에 가까운 규모다.
이를 발견한 것은 아마추어 잠수부들이었다.
전문가는 "이 금화들은 이스라엘에서 이집트로 보내는 세금이었거나, 무역 상선이 가라앉은 것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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