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가 8년간 185억 원을 들여 개발한 K-11 복합소총은 지난해 9월 실시한 품질검사에서 사격통제장치 등의 결함이 발생, 납품 계획이 전면 중단된 바 있다.
방위사업청의 한 관계자는 20일 "K-11 제작 업체로부터 지난해 발생한 결함 요인과 대책 등을 담은 해명자료를 최근 건네받았다"면서 "현재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방기술품질원에서 이를 정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료 검토를 마치는 대로 품질검사를 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과할 경우 오는 3월쯤 전력화 재개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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