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포스터]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악상을 수상했다.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는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음악상을 받았다.
알렉상드르 데스플라는 수상 소감으로 "지난 10년간 할리우드에서 정말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다. 바이올린 연주 덕분에 이 상을 받았다"며 "제 할머니와 가족에게 모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음악상 후보에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외에도 '이미테이션 게임'의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미스터 터너'의 게리 예숀, '인터스텔라'의 한스 짐머,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조한 조한슨이 이름을 올렸다.
일명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배우조합, 감독협회, 촬영감독협회 등 특정의 실적이 있는 사람으로 구성된 아카데미 회원들이 직접 투표를 한다. 평론가, 기자, 극장업자, 영화팬들은 자격이 없다. 1929년 5월 16일 시작됐다.
제87회 아카데미시상식은 채널CGV를 통해 생중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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