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 한국대표단 캠프 실시…18개팀·34명 중고등생 참가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은 세계 최대 청소년 국제과학행사인 ‘인텔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ntel ISEF)’에 참가할 한국 대표단 캠프를 27일 국립중앙과학관 캠프장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연다고 24일 밝혔다.

캠프에는 국립중앙과학관과 한국창의재단,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과학기술지원단이 지난달 공동 주최한 제6회 한국청소년과학창의대전에서 뛰어난 창의성과 탐구 성과를 인정받아 대표단으로 선발된 중고등 학생 18개팀, 34명이 참가한다.

학생들은 캠프에서 국제과학대회 전문가들과 함께 학생작품을 재해석하고 교수-교사로 구성된 캠프운영단의 조언을 듣는 한편 선배 참가자들과 대회 경험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대회를 준비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대회 전까지 대표단 캠프를 4차례 개최할 계획이다.

인텔 ISEF는 미래를 이끌어갈 과학인재 발굴을 위한 청소년 국제과학경진대회로 인텔 후원으로 66년째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는 오는 5월 10∼1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의 로런스컨벤션센터에서 세계 70개국에서 선발된 중고교생 1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각 참가팀의 프로젝트는 노벨상 수상자 및 인텔 팰로우 등 각 분야 권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받게 되며 우승자나 우승팀에게는 총 400만 달러 이상의 장학금과 인턴십, 미국 주요 대학 입시 특전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