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수치심은 제가 이겨낼 게요'유호정에게 당당히 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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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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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풍문으로 들었소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과 고아성이 팽팽하게 맞섰다.

24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2회에서는 최연희(유호정 분)와 서봄(고아성 분)이 육아를 두고 팽팽하게 맞서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봄은 한이상(이준 분)의 집에서 출산을 하여 이상의 가족을 모두 놀라게 했다. 이에 최연희는 아기를 육아전문가를 들여 돌보게 하고 서봄은 방을 따로 주어 격리시켰다.

아기의 우는 소리에 서봄이 나가려하자 최연희가 막아서며 “아기는 전문가가 잘 키우고 있으니까 걱정 마”라고 했다. 서봄은 “혹시 저 벌주시는 거예요?”라며 반문했다. 

최연희는 “무슨 소리야. 우리는 그런 거 없어.”라며 애써 속마음을 감추고, 서봄이 아기를 잘 키우기 위해 육아학원까지 다녔었다며 자신에게 육아를 맡겨달라고 고집을 피웠다.

그러자 최연희는 “이게 어디서 따박따박 말대답이야. 너가 무슨 일 했는지 몰라? 너 같은 게 감히 끼일 자리야? 너는 수치심도 없니?”라며 결국 이성을 잃고 말았다. 서봄은 “수치심은 제가 이겨낼 게요”라며 최연희의 화를 부추겼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로서 매주 월 화 밤 10세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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