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5일 전야개봉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3만 9400여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4위에 랭크됐다. 경쟁하듯 전야개봉을 결정한 ‘백 투 더 비기닝’은 2만 200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1위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였다. 화끈한 액션, 1960년생인 콜린 퍼스의 수트핏 등이 화제를 모으며 11만 5700여명의 선택을 받아 선두를 굳건히 했다. 누적 관객수는 267만 9900여명.
이어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이미테이션 게임’이 각각 7만여명(누적 관객수 336만 1100여명) 6만 9600여명(누적 관객수 87만 8000여명)으로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동명의 원작 소설은 노골적인 성 묘사로 인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출간 이후인 2012년과 2013년 섹스 장난감으로 인한 부상 사고는 2007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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