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야개봉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4위 출발…입소문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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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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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박스오피스 4위로 출발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5일 전야개봉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3만 9400여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4위에 랭크됐다. 경쟁하듯 전야개봉을 결정한 ‘백 투 더 비기닝’은 2만 200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1위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였다. 화끈한 액션, 1960년생인 콜린 퍼스의 수트핏 등이 화제를 모으며 11만 5700여명의 선택을 받아 선두를 굳건히 했다. 누적 관객수는 267만 9900여명.

이어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이미테이션 게임’이 각각 7만여명(누적 관객수 336만 1100여명) 6만 9600여명(누적 관객수 87만 8000여명)으로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모든 것을 다 가진 CEO이자 거부할 수 없는 완벽한 매력의 섹시한 ‘크리스찬 그레이’(제이미 도넌)와 아찔한 사랑에 빠진 순수한 여대생 ‘아나스타샤’(다코타 존슨)의 본능을 깨우는 파격 로맨스 영화이다.

동명의 원작 소설은 노골적인 성 묘사로 인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출간 이후인 2012년과 2013년 섹스 장난감으로 인한 부상 사고는 2007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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