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상장 업체 임원 이모씨는 2일 구 부사장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냈다.
이씨는 고소장에서 "구 부사장은 내 회사에 50억원을 투자해 주겠다고 속인 뒤 10억원이 넘는 금품을 받아가고서 갚지 않았다"며 "내 부친이 이사장인 재단에 회사 명의로 10억원을 기부한 뒤 비자금 형식으로 7억원을 받아가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범한판토스 측은 "이씨는 2013년 초부터 구 부사장에게 (고소장 내용과) 비슷한 허위 주장을 하며 금전을 요구해 왔다"며 "이씨에 대해 무고 혐의 등으로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