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싼타즈 [사진=동국제약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동국제약의 정맥순환 개선제 ‘센시아’는 여자 야구팀 ‘안양산타즈’를 후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후원으로 선수들은 센시아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훈련과 경기를 하게 된다.
2010년 창단한 안양산타즈는 20대부터 50대까지 야구를 좋아하는 여성으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여자 야구팀이다. 지난해 하위리그인 ‘퓨처리그’에서 우승을 거둬 올해 상위리그인 ‘챔프리그’ 승격권을 얻었다.
국내 여자야구는 2012년 첫 스폰서 대회인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로 널리 알려졌으며 지난해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7개팀, 750명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내년에는 부산에서 세계여자야구 월드컵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한국 여자야구가 큰 잠재력에도 관심과 지원이 적은 것이 안타까워 후원하게 됐다”며 “특히 안양산타즈는 만년 꼴찌라는 꼬리표를 떼고 꾸준히 성장한 여자 야구에 귀감이 될만한 팀으로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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