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대사 피습] 존 케리 국무부 장관, 트위터에 “리퍼트 무분별한 공격 받아”

[출처= 존 케리 트위터 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과 관련해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이 우려의 뜻을 표했다.

케리 장관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무분별한(senseless) 공격을 받은 리퍼트와 그의 가족이 걱정된다”며 “그를 돌봐주는 한국인에게 감사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앞서 리퍼트 미 대사는 이날 오전 7시 40분쯤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에서 김기종(55)씨로부터 25㎝ 길이의 흉기로 얼굴과 왼쪽 손목 부위를 공격당했다.

김기종 씨가 리퍼트 대사 오른쪽 뒤 테이블 있다가 갑자기 다가와 리퍼트 대사를 밀어 눕히고 흉기로 여러 차례 공격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김기종 씨는 민화협 회원이자 통일운동가로 알려졌다. 현재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를 맡고 있다. 과거 일본 대사에게도 시멘트 덩어리를 던져 처벌 받은 전력이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김씨를 검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