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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북한 '식량부족국가' 재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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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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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의 가을 들녘.[사진= 남궁진웅 기자 timeid@aju]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북한을 식량부족국가로 지정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FAO가 5일 공개한 '작황 전망과 식량상황' 보고서에서 북한 등 총 37개국을 식량부족국가로 지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10월까지 북한에 필요한 곡물량은 40만 7000t으로 북한은 이중 6.4%에 해당하는 2만 6200t을 확보했으며 확보분 중 외부지원은 1700t, 나머지는 모두 수입분이라고 FAO는 전했다.

FAO는 "북한은 작년 작황 상황이 정체돼 올해 식량 상황이 전년과 비슷할 것"이라며 "북한 주민 대부분이 올해 영양부족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FAO는 작년에도 북한과 아프리카 27개국을 포함, 총 33개국을 식량부족국가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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