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를 자극하는 명물 '소금 뗏목배'

남원시 광한루원 앞 요천강변에서 진수식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남원시 요천강변에 향수를 자극하는 명물이 등장했다. 옛 향수를 자극하는 소금 뗏목배 진수식이 5일 남원시 광한루원 앞 요천강변에서 열렸다.

남원시 광한루 앞 요천강 변에 진수된 소금 뗏목배[사진=남원시 제공]

광한루와 춘향테마파크를 연결하는 관광상품으로 개발한 소금 뗏목배에는 황소가 끄는 소금수레와 사공, 춘향이 커플을 현실감 있게 제작해 남원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제작한 소금 뗏목배는 지역 예술가의 자문 및 제작을 통해 지역 예술을 활성화시키고 향후 조형물 제작시에도 지역 예술가를 활용할 예정이다.

추억과 향수를 자극하는 소금 뗏목배[사진=남원시 제공]

남원시에서는 지난해부터 광한루원과 테마파크를 연결하는 구간에 소금배, 허수아비 패션쇼, 소원의 다리 설치 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4월 중에는 요천강변에 섶다리 등을 설치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요천강변은 남원을 방문하는 손님을 맞아들이는 현관과 같은 곳"이라며 "이번 소금 뗏목배 진수를 통해 남원을 방문하는 분들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갖게 하고, 시 홍보에도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