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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앱스토어 통합… 4월 '통합개발자센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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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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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KT, SK플래닛,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사 앱마켓을 운영하는 3사가 앱스토어 인프라를 통합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10일 IT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스토어 동반성장을 위한 '원스토어 프로젝트'를 마련, T스토어(SK텔레콤)·올레마켓(KT)·U+스토어(LG유플러스)의 인프라를 통합한다.

이통 3사는 11일 공지되는 개발자센터 약관 변경에 대한 '원스토어 프로젝트' 관련 설명 메일을 9일 오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배포했다.

이에 따르면 3사는 4월 초 각사의 개발자센터를 통합개발자센터로 전환해 통신 3사 스토어의 앱과 게임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인앱결제·상품조회·DRM 등 기반기술도 단일규격으로 통합해 공개한다.

3사는 이미 지난해 말에 결제시스템을 통합했고 앞으로 더 많은 컴포넌트를 단계별로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에 게임 및 앱 개발자는 3사 앱마켓 별로 다른 규격의 콘텐츠를 개발해 상품을 등록해야 했다. 그러나 4월 통합개발자센터가 출범하면 개발자들은 한 곳의 개발자센터 규격에 맞춰 콘텐츠를 등록해도 3사의 앱스토어에서 동시에 배포 및 판매할 수 있다.

각 마켓의 다운로드 및 거래 통계를 통합해 더 정확한 데이터도 제공받을 수 있다. 고객응대 프로세스의 일원화, 3사 통합 콘텐츠 랭킹·상품후기·평점 정보 제공 등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앱마켓 관계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가 장악한 국내 앱스토어 시장에서 통신사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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