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는 최근 발표된 2015학년도 공립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전국에서 16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46명보다 증가한 것이다.
특히 97명(사범대 개설학과 기준)을 선발한 전북권역에서 62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전체 63%가 넘는 압도적인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사립 중등학교 임용에서도 14명이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명확하게 합격 여부 파악이 어려운 비사범계열에서 추후 합격자가 더 확인되면 숫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전북대가 매년 중등교수 임용시험에서 전국 최고의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는 데에는 체계적인 교육과 시험 대비 시스템 때문.
또한 사범대 교수진이 직접 나서 그룹별로 학생을 지도하고, 외부 전문가 특강과 교육학 및 전공시험, 수업시연에서 면접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하고 있는 것도 원동력이 됐다.
이정애 사범대학장은 “전북대가 매년 중등임용시험에서 전국에서도 가장 많은 수준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는 것은 학생들의 노력과 교수님들의 열정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교원 양성 기관으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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