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박기열, 새정치민주연합, 동작3)는 오는 28일 개통을 앞둔 서울지하철 9호선 2단계 공사현장을 지난 10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교통위원회 의원들은 공사 직원들을 격려하고 전동차의 안전성 확보 여부와 지하철 시설물의 설치상태 등을 점검했다.
서울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은 신논현역에서 잠실종합운동장역까지 4.5km 연장에 5개 지하철역으로 구성돼 있고, 현재 각 지하철 역사에 대한 마무리 공사 및 1단계 구간과 연계한 전동차 영업시운전 중이다.
교통위원들은 역사 출입구, 대합실, 승강장에 이르기까지 마무리 작업 중인 현장을 일일이 점검하고, 영업시운전 중인 전동차에 탑승하여 운행 안전성을 점검했다. 또한 9호선 2단계 3개 공구(915․916․917공구) 5개 역사에 대한 세부적인 사업 보고도 받았다.
교통위원들은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서울9호선운영(주))과 2단계 구간(서울메트로)의 운영기관이 이원화 돼 있더라도 전체적인 관제는 일원화할 것과 두 운영기관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고장·사고·재해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9호선에 심도가 깊은 구간이 존재하는 만큼 기관사의 공항장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 세심한 배려가 뒤따를 것과 안전한 지하철 운행을 당부했다.
박기열 교통위원장은 “서울시 지하철 연장과 경전철 건설은 미래를 대비한 서울시의 교통부문 투자인 만큼 앞으로도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며, “서울시는 9호선 2단계 구간이 차질 없이 3월 28일부터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안전한 지하철 9호선 운행이 될 수 있도록 혼잡도 개선을 위해 전동차를 신속히 구입할 것”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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