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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퇴르 "하루에 한병만 마시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베네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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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2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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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하루 한병 발효유를 마시는 것만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할 수 있는 제품이 나왔다.

파스퇴르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 뜨리는 건강기능식품 ‘베네콜’을 출시했다. 

베네콜은 핀란드에서 탄생한 세계적인 콜레스테롤 감소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하루 한병씩 꾸준히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준다. 베네콜(Benecol)은 좋다는 뜻의 라틴어 Bene와 콜레스테롤(cholesterol)의 합성어이다. 

해외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2주간 일정량을 섭취한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LDL-콜레스테롤(혈관벽에 쌓여 각종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8% 가량 유의적으로 감소했다.

베네콜은 1995년 북유럽의 청정국가 핀란드에서 마가린 형태로 처음 선보인 후, 건강식단을 구성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출시 후 선풍적인 인기를 얻어 콜레스테롤 저감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열었다. 현재 유럽에서 관련 시장규모는 10억유로(약 1조2000억원)로 이 중 약 40%를 베네콜이 차지하고 있다. 영국, 핀란드 등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30여개국에서 발효유, 두유, 마가린, 버터, 식용유 등 120종의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 인도네시아, 홍콩, 한국 등 아시아로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베네콜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특허성분 ‘식물 스타놀에스테르’(plant stanol ester)가 3.4g 들어있다. 식물 스타놀에스테르는 콜레스테롤의 체내 흡수를 방해해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일컫는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 뜨리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은 유지시킨다. 몸에 흡수되지 않아 부작용도없다. 베네콜의 기능성과 안전성은 전 세계 70여개 임상시험 결과와 논문이 뒷받침한다. 한국에서도 콜레스테롤 저감 효과를 인정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 원료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파스퇴르가 출시한 ‘베네콜’은 농후 발효유 제품이기 때문에 g당 1억마리 이상의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이 들어있어 장 건강에도 좋다. 

한국은 고령화와 식생활의 서구화로 고콜레스테롤 혈증을 앓고 있는 인구가 급속히 늘고 있다. 파스퇴르는 출시 첫해 100억 매출을 올린 후, 점차 메가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파스퇴르 관계자는 “건강검진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와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하루 한 병 꾸준히 베네콜을 섭취하면 2주 후부터는 떨어진 수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네콜은 대형 마트와 편의점은 물론 파스퇴르 가정 배달을 통해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플레인과 블루베리 2종으로 각 130ml, 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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