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 미군기지 부지.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정부가 최근 두 곳의 미군기지를 정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반환받기로 하고 협상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KBS 보도에 따르면 현재 5개 미군 기지의 반환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 양국은 이달 초 부산 DRMO와 동두천의 캠프 캐슬 등 2곳에 대해 오염 정화비용을 한국측이 부담하기로 하고 협상을 마무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환 이후 대학이 이전할 예정인 동두천 캠프 캐슬은 유류 오염이 국내 기준치의 수십배에 달하는 등 오염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의 캠프 하야리아 사태 이후 외교부는 다시는 이 같은 선례를 만들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한편 현재까지 반환된 미군기지에 투입된 정화 비용은 정보 공개 청구를 통해 확인된 것만 1800억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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