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순항 중이다.
대구시는 오는 201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2월 착공한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건립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18%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는 2010년 10월 국가시범사업으로 선정, 2012년 8월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이곳이 문을 열면 직접 고용인원 6000여명, 간접 고용효과까지 합치면 1만8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이로 인한 취업 유발효과도 3만4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또 생산유발효과 2조4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조2000억원에 8000억원 상당의 대규모 직접투자 등이 기대된다.
특히 KTX, 고속·시외버스, 시내버스, 택시,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수단 간 원스톱(One-Stop) 환승이 편리해져 대중교통 이용이 촉진된다.
복합환승센터와 브리지로 연결될 동대구역 동편 철도부지 박차장 개발사업도 건축 연면적 6만2401㎡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계획돼 있다.
정명섭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가 준공되면 현재 진행 중인 동대구역 고가교 개체공사, 성동고가차도 건설과 함께 획기적인 교통 개선은 물론 문화·쇼핑, 테마파크 등 다양한 사회경제활동이 이뤄져 대구경제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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