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은어 15만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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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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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수산기술연구소, 16~20일까지 임실 섬진강 등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수산기술연구소 민물고기시험장은 사라지고 있는 은어 자원을 복원하고 농어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해 16~20일까지 어린 은어 15만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방류 하천은 정읍시 매죽천, 장수군 요천, 임실군 섬진강, 순창군 추령천 등이다.

이번에 방류하는 은어는 민물고기시험장에서 지난해 10월 인공채란 해 생산한 어린 고기로 7~8cm크기까지 성장시킨 우량종묘이다.
 

어린 은어 방류행사 모습[사진=전북도제공]


시험장은 도내 하천에서 사라진 은어 자원을 회복시키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은어 치어를 지속적으로 방류하고 있다. 방류효과 설문조사 결과 사라졌던 은어의 서식이 확인되고 어획량이 증가하는 등 방류로 인한 생태계 복원 효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장은 앞으로도 어린 은어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수산자원 조성 및 생태계 복원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은어는 가을에 수정·부화해 바다로 내려가 육지와 가까운 곳에서 겨울을 보내고 이듬해 3~4월경 하천으로 거슬러 올라와 하천의 상류에서 서식하는 단년생 어종이다. 은어는 고기맛이 담백할 뿐만 아니라 비린내가 나지 않고 특유의 수박향이 있어 미식가에 인기가 높은 어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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