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면담 "관계 돈독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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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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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3일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한·중 협력을 위한 당 차원의 노력을 계속할 뜻을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대표 취임 인사차 방문한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에게 "중국은 6자회담 당사국이자 동북아 평화를 만들어갈 파트너"라며 "오늘 만남이 한·중관계 뿐 아니라 중국 공산당과 새정치연합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 [사진= 남궁진웅 기자]


이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을 빠른 시일 내에 재개해야 한다"며 "중국 정부의 주도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추 대사는 "인사가 늦었지만 당선을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넨 뒤 "양국 관계가 빠르게 발전하는 데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력이 있었다. 새정치연합의 전신인 민주당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한·중관계가 더 높은 수준으로 가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공산당은 새정치연합과의 대화 강화를 추진하겠다. 중국 공산당은 문 대표가 방문하면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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