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체 극장 관객 수,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매출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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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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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지난 2월 극장 전체 관객 수가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올해 2월 영화 관람객은 1667만명, 전체 극장매출액은 13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관객 수는 189만명(10.2%↓), 매출액은 73억원(5.3%↓) 각각 감소했다.

설 연휴 기간(2/18~2/22, 5일)이 지난해 설 연휴(1/30~2/2, 4일)보다 길었음에도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과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이외 흥행작 부재로 인해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595만명으로 지난해 설 극장 관객 수 628만명보다 33만명 감소했다.

관객 점유율은 한국영화 48.3%, 외국영화 51.7%를 기록하며 외국영화가 우위를 점했다. 2월 한국영화 관객 수와 매출액은 각각 805만명, 6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만명, 83억원 감소했다. 외국영화 관객 수는 862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만명 감소했으나, 매출액은 68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억 원 증가했다.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이 관객 수 358만명을 동원하며 1위를 차지했으며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관객 수 314만명을 기록, 2위에 올랐다. ‘쎄시봉’이 관객 수 168만명을 모집하며 3위, ‘국제시장’이 관객 수 163만명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으며,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가 관객 수 129만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흥행 상위 10위에는 한국영화 4편과 미국영화 4편, 영국영화와 일본영화가 각각 1편씩을 차지했다.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등 3편을 배급한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가 관객 수 418만명을 동원, 관객 점유율 25.4%로 1위 기록했으며, ‘쎄시봉’ 등 7편을 배급한 씨제이이앤엠(주)이 관객 수 396만명을 기록, 24.1%의 관객 점유율로 2위를, ‘킹스맨’ 등 5편을 배급한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가 관객 수 326만명을 동원, 관객 점유율 19.8%로 3위, ‘빅 히어로’ 1편을 배급한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주)가 관객 수 129만명을 동원, 관객 점유율 7.8%를 기록하며 4위, ‘이미테이션 게임’ 등 4편을 배급한 메가박스(주)플러스엠이 관객 수 113만명을 동원, 6.9%의 관객 점유율로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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