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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박인비-유소연, 유럽여자골프 '월드 레이디스챔피언십' 우승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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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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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3R, 1차로 1·2위 달려…수잔 페테르센·린시위는 공동 3위

박인비(왼쪽)와 유소연이 월드 레이디스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1,2위를 기록하며 최종일 우승경쟁을 하게 됐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박인비(KB금융그룹)와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 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60만달러) 우승을 다툰다.

박인비는 14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미션힐스CC 블랙스톤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인끝에 합계 10언더파 209타(69·69·71)로 사흘째 선두를 지켰다.

그러나 유소연이 1타차로 바짝 뒤쫓아왔다.

유소연은 둘째날까지 공동 10위였으나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로 8타를 줄였다. 그는 합계 9언더파 210타(72·73·65)를 기록중이다.

박인비는 지난주 열린 미국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이기도 하다. 박인비는 최종일 2주 연속 우승과 대회 2연패를 노린다.

그 반면 유소연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65타는 올해 이 대회 18홀 최소타 타이다.

이 코스는 파5홀이 5개다. 그래서 파5홀에서 얼마나 스코어를 줄이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된다.

박인비는 이날 파5홀에서 2타를 줄인 반면, 유소연은 4타(이글1 버디3 보기1)를 줄였다.

세계랭킹은 박인비가 2위, 유소연이 8위다.

2013년 이 대회 챔피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중국의 기대주 린시위는 합계 7언더파 212타로 공동 3위, 전날 단독 2위였던 홀리 클라이번(잉글랜드)은 6언더파 213타로 공동 5위, 안신애는 3언더파 216타로 공동 9위다.


 

박인비가 14일 대회 3라운드에서 첫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LET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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