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문정 기자 =
14일 중국중앙방송(CCTV)은 “지난 13일 오후 8시 반(현지시간)쯤 미얀마 서부 해안 라키네 주에서 여객선 아웅 타콘 3호가 침몰했다고 전했다.
미얀마 여객선 전복 사고는 심한 풍랑으로 배가 측면으로 넘어지면서 전복되어 발생했다.
사고해역은 이전에도 어선들의 전복 사고가 여러 차례 발생할 만큼 조류가 심한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더불어 초과 승선에 과적이 겹치면서 평형을 잃고 사고가 났다고 볼 수도 있다고 전해진다.
이날 CCTV에 따르면 침몰한 여객선에는 승객 300명가량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 직후 171명은 긴급 구조되었다.
하지만, 100명 가량이 사망하거나 실종되었으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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