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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도쿄돔 공연 전 만난 팬 … "사랑해요 샤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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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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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도쿄돔을 찾은 팬들 [사진 = 장윤정 기자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그룹 샤이니가 지난 14~15일 양일간 도쿄돔에서 콘서트를 펼쳤다. 5만명 규모의 도쿄돔은 샤이니를 보기 위해 모여든 팬들로 가득찼다. 이틀동안 샤이니는 약 10만명 가량의 팬들을 도쿄돔에서 맞이했다.
14일 도쿄돔 샤이니 공연 전 팬들과 만나봤다.

우선 이례적으로 엄마와 함께 온 아들이 눈에 띄었다. 아키코(엄마/42), 치사키(남/12) 가족이다.
치사키는 “작년 ‘Everybody’ 무대를 하는 샤이니에게 반해 팬이 됐다. 멋진 샤이니를 닮고 싶어서 TV를 틀고 춤과 노래를 따라하기도 하고, 멤버들이 입는 패션을 따라 입기도 한다. 그리고 주변 친구들에게 샤이니의 퍼포먼스 영상을 보여주면 반응이 굉장히 좋아서, 다음에는 같이 콘서트를 보러 가자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샤이니의 팬들중 다수는 여고생 팬이었다.
도쿄돔을 찾은 카에데(여/17)는 “한국 가수들의 음악과 퍼포먼스 퀄리티가 정말 높다고 생각하는데, 그 중에 샤이니는 정말 최고”라고 밝혔다. 특히 “‘셜록’ 무대를 보고 좋아하게 되었고 온유, 종현, 민호, 키, 태민 5명의 멤버들 모두 다 개성이 넘치고 여러 방면에 재능이 많아서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멋지다. 앞으로도 오랜 시간 샤이니의 팬이고 싶다”며 샤이니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샤이니 팬들이 카드를 이용해 '땡큐 샤이니'라는 글자를 만들어 샤이니에게 선사했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


역시 여고생 팬 레논(여/18)은 “샤이니의 첫 도쿄돔 공연 발표가 나고 오늘만을 손꼽아 기다렸다”고 말했다. 그녀는 “오늘이 샤이니의 날이라는 것을 느끼고 싶어서 아침 일찍부터 공연장에 나와 샤이니의 노래를 듣고, 영상을 봤다. 오늘 콘서트에서 보여줄 무대들이 정말 기대되고, 특히 멤버들의 솔로 무대들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앞으로도 일본에서 꾸준히 활동해줬으면 좋겠다”고 샤이니 팬으로서의 소망도 피력했다.

샤이니의 팬은 여고생팬만이 아니였다. 공연장을 찾은 히로무(남/20)는 샤이니를 닮고 싶다고 말했다.
히로무는 “샤이니의 음악, 퍼포먼스, 외모, 패션 모두 정말 멋지고, 샤이니는 나의 우상이다”라며 ‘특히 한국에서의 모습이 와일드한 샤이니라면, 일본에서는 좀 더 부드럽고 귀여운 샤이니의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앞으로는 일본에서도 강하고 와일드한 샤이니의 모습도 보여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샤이니를 가장 좋아하지만, SM 아티스트 모두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연장을 찾은 샤이니 팬들손에 들려있는 샤이니 가방 [사진 = 장윤정 기자 ]


중년의 여성 팬들도 상당했다. 딸, 아들의 손을 잡고 오기도 했지만 친구들끼리 모여온 중년 여성팬들도 많았다.
케이코(여/36)는 “샤이니가 이번에 도쿄돔에서 공연을 하게 되어서 팬으로서 많이 기다린 무대인 만큼 정말 기쁘다. 나도 기쁘지만 샤이니 멤버들 스스로도 정말 노력을 많이 하기 때문에 이번 도쿄돔 공연이라는 꿈을 이루게 되어서 기쁠 것 같다”고 샤이니를 배려했다. 그녀는 “샤이니는 인사성도 밝고 매너도 좋은 동시에 음악과 퍼포먼스가 멋있어서 정석대로 일본에서 성장하고 성공한 그룹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좀 더 오래오래 응원하고 싶고, 앞으로도 쭈욱 같이 가고 싶다”고 앞으로도 샤이니의 팬이 될 것을 다짐했다.

역시 중년의 여성팬 유키에(여/48)는 “샤이니의 한국 데뷔 무렵 예능프로그램을 보고 좋아하게 되었는데 그 후에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니 일본 아이돌들과 차원이 달라서 팬이 됐다”고 설명했다. 유키에는 “특히 내 주변의 40대들도 샤이니의 실력을 많이 칭찬하고, 다른 한국 가수 팬들도 샤이니를 모두 인정한다. 샤이니의 팬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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